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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발표] 제2회 배리어프리콘텐츠 영상공모전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8-12-22 17:08
조회
699
제2회 배리어프리콘텐츠 영상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하겠습니다.

올해에는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팀이 참가해주셔서 심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거기다 최고점으로 동점인 팀이 세 팀이 나와서 주최측에서 수상작을 결정하는 데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아쉽게도 대상은 없습니다.

동점인 세 작품에 대해서는 부득이 장애인참여, 설명회참여, 접수 순으로 순위를 가렸습니다.

그리고 대상이 없는 대신 우수상과 장려상을 더 뽑았습니다. 수상 부분이 공고 내용과 많이 달라지게 된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각·청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콘텐츠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제작을 시도해주신 참가팀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결정한 부분이오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

없음

 

최우수상

<일곱 빛깔 무지개>

 

우수상

<윤서>

<교차점 Intersection>

 

장려상

<변치않을 꿈>

<속도를 찾는 여행_다정한 슬로우 라이프>

<Video>

<물은 콜라보다 찐하다>

<USB>

<봄이 들린다>

<그 길에서 너를 만나다>

<좋아요>

 

심사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최우수작)

무난한 화면해설이었으나 화면해설이 한쪽 채널로만 나와서 듣기가 조금 불편했다. 전체적으로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 흥미롭고 좋았지만 영상에 저작권이 위배될만한 음악이 많아 아쉬웠다.

전문적인 화면해설과 내레이션.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자막. 다만 에피소드를 나열해 놓은 연출이 아쉽다. 한편의 영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재편집이 필요해보인다.

담고 있는 내용은 좋으나 이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자막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보다 완성도 있는 영상이 될 것 같다.

음악, 소리, 화자, 대사 정보가 모두 들어 있고 특히 음악표현이 충실히 되어 있다. 다만 표현법이 뒤섞여 있는 부분이 간혹 있고, 소리/대사/화자가 누락되어 있는 부분도 있어 조금 아쉽다.

일단 발달장애인에 대한 정보와 삶, 그리고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자막이나 연출은 훌륭했다.

화면해설과 자막이 충실하게 들어가 있는 작품이다. 7명의 주인공을 촬영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이며
조금씩 더 좋아지는 발달장애인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윤서>(우수작)

영상 내용은 무난했지만 화면해설로 인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음악이 흐르면" 등 귀로 들을 수 있는 것들은 화면해설에서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엔딩크레딧이 상당히 자세해 재미있었음.

화면해설에 치중하여 정작 중요한 대사를 덮은 것은  매우 아쉽다. 하지만  학생으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담담히  풀어낸 점은  매우 좋았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좋고, 영상 촬영 편집 부분도 좋았다. 특히, 화면해설과 자막에서 배리어프리에 대한 이해가 돋보인다. 다만 이야기 전개가 단조로워 몰입도가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

음악과 소리, 대사, 화자가 충실하게 표현되어 있고, 화면 안 소리와 화면 밖 소리도 잘 구분되어 있다. 자막도 깔끔하여 읽기 편했다.

지금까지 본 것중에 최고임! 자막이 일단 마음에 들고 신선한 방식으로 제작해서 좋았다. 특히 노래부분에서 특정색깔을 넣어서 만든 아이디어가 훌륭했다. 연출과 스토리 부분도 실제 있을만 하고 오해로 시작해서 힘들었던 부분을 잘 풀어가서 좋았다.

화면해설을 성의껏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자막은 대사, 소리, 음악, 화자 등을 모두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작품 내용면에서 진부한 감이 있으나 성실하게 제작한 의도가 엿보인다.

 

<교차점 Intersection>(우수작)

화면해설 녹음 시스템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이 되나 화면해설 전달력이 좋았다. 이야기의 전달은 좋았지만 영상에 담긴 메시지를 쉽게 유추할 수 없었다. 음악이 참 정겨움.

화면해설과 자막의 기초는 되어있으나 극이 진행되면서 자막이 부가적인 설명을 하고 있는것이 감상에 방해가 됐다. 연출에서 두 여인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다면 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시간을 더 할애하여야 결말에 대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에서 촬영한 영상이라 그런지 영상 자체만으로 눈길이 많이 갔고 내용 자체도 흥미로웠다. 그러나 서로에 미묘한 감정에 대한 묘사가 아쉬웠다. 그 외에 화면해설이나 자막에서 배리어프리에 대한 이해가 묻어나와서 좋았다.

음악과 소리, 대사와 화자가 모두 표현되어 있다. 다만 소리 표현이 대사 부분에 들어가기도 하고(예, 헛기침), 소리 표현 내용이 깔끔하지 못해 바로 읽히지 않는 점에서 조금 아쉽다.

연출과 자막이 훌륭하다. 스토리나 내용 부분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배리어프리콘텐츠에는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더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스토리부분에서는 점수가 높지 않다.

화면해설과 자막 모두 충실하게 포함되어 있다. 단, 작품의 주제가 명확하지 않다.

 

장려작 및 참가작들의 심사평은 원하신다면 개별로 전달드리겠습니다.

공모전에 참가해주신 모든 팀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장애유무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콘텐츠 제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내년에도 배리어프리콘텐츠 영상공모전(제3회)을 개최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그리고 심사를 맡아주신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시각·청각장애인 심사위원들께도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운드플렉스스튜디오는 더 나은 배리어프리콘텐츠 제작을 위한 일이라면 도움을 마다하지 않겠으니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