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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제3회 배리어프리콘텐츠 영상공모전 수상작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01-10 16:18
조회
871
제3회 배리어프리콘텐츠 영상공모전 수상작 심사평 게재합니다..

올해 진행될 제4회 배리어프리콘텐츠 영상공모전 공고는 상반기에 올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우수상

 

[아버지의 술] 

- 아버지에 대한 회고부분은 무리가 없었으나 현재부분은 좀더 간접적 표현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복되는 자막과 주관적인 화면해설은 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자주 보입니다. 

-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시간이 많이 함축되어 있는 작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배리어프리 제작을 가장 안정적으로 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960년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생각하며 심부름을 하는 아이가 나중에 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그토록 좋아하는 막걸리를 마시는 부분이 따뜻한 마음을 느껴지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매끄럽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중간에 어떤 전환점이 있어야 마지막 장면에 충분히 공감을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자막설명은 잘했으나, 일어난 상황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순서대로 글이 떴으면 좋겠습니다. 

- 군더더기없이 내레이션을 넣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기획의도가 음악과 내레이션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 화면해설 부분에서는 1960년대의 그 시절 풍경과 부자간의 정을 나누던 장면이 화면해설속에 그대로 녹아 있어 작품을 감상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다만 화면해설 오디오의 퀄리티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연출부분에서는 가족간의 정을 그린 이야기는 언제 봐도 감동적입니다. 다만 배우들의 리딩이 그 감동을 감소시킨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우수상

[꿈드림]  

- 한정된 공간에서 진로와 자신에 대한 고민을 잘  정리하였습니다. 다만, 자막은 불필요한 중복설명이 많았고 화면해설도 주관적 표현이 많은것이 아쉬웠습니다.

- 연출하고자 하는 바를 일상생활에 뭍혀 잔잔히 표현한 작픔으로 생각되어집니다. 화면해설과 자막이 작품의 의도를 전달하는데 결국에는 효과적으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 매일 매일 생기는 흔한 일상 속에서 문득 내가 경험하고 있는 것이 나만의 것이 아니었구나 라고 느껴지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자막이 화면 가운데 떠서 가독성이 떨어져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내래이션과 액션 자막이 구분이 안된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또한 청각장애인용 자막크기가 너무 크고 본 영상 자막 크기가 너무 작은 점도 아쉽습니다. 연출 부분에서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 치곤 너무 암울하고 단조로웠던 것 같습니다. 여주인공이 내뱉는 대사라곤 "하아" 밖에 없는 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 꿈드림은 하얀배경이 너무 많은데, 자막도 하얀색이라 가독성이 떨어졌습니다. 빵 봉투가 부스거린다는 설명이 있는데 화면이 너무 작아 글이 잘 안보였습니다. 폰이 찌이이잉 한다는 설명에서는 물건이름이 언급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자막으로 음악 느낌 표현을 살린 부분은 좋았습니다.

- 차분한 톤의 내레이션이 작품에 몰입감을 갖게 했습니다. 주인공의 독백, 해설 등 기획의도가 잘 드러난 작품이었습니다.

- 화면해설에서는 적절한 내레이터의 내레이션과 화면해설의 타이밍이 상당히 좋았고, 영화를 이해하는 데 전혀 방해되지 않을 만큼 작품을 몰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연출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좋았지만, 이야기가 너무 평범해 임팩트가 적어 다소 지루했습니다. 아울러 영상의 볼륨이 좀 작아 기술적으로도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장려상1 

[시티투어]  

-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에 대한 에피소드를 배리어프리영상으로 표현하려는것은 좋았으나 영상의 완성도는 조금 아쉽습니다. 화면해설은 꽤 전문적이었으나 극 영화에서 너무 설명적 해설은 극의 재미를 떨어뜨린 거 같습니다. 자막은 심플하나 사이즈가 좀 더 컸으면 좋겠습니다.

-  연출의 의도를 쉽게 알 수 있었던 컨텐츠였습니다. 

-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서로 의지하면서 시티투어 떠나는 내용이 좋았다. 아쉬운점은 자막과 연출부분에서는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설정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작품 설명과 영상 내용이 매치가 안된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 자막이 너무 작습니다. 또한 발화자와 자막설명이 구분이 안되는 부분이 일부 보인점도 아쉽습니다. 정확하게 구분하여 띄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글 위 아래 간격이 너무 좁아서 보기 힘들었습니다.

- 화면해설 내용 정보가 군데군데 끊겨 있었으며, 원작품에 비해 음량 차이가 커 대사와 해설이 겹칠 경우 말을 알아듣기 어려웠습니다. 영상 속 영상에 대한 해설을 다른 목소리가 해설한 의도를 명확히 알기 어려웠습니다.

- 화면해설부분에서는 화면해설 내레이션의 발음이 불분명했고, 작품 영상에 비해 볼륨이 다소 컸으며, 해설 편집 또한 작품의 몰입도를 해칠 만큼 고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객석과 영상의 화면해설 목소리를 분리한 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연출부분에서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실질적인 모습을 그렸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대사의 볼륨이 작았던 점 등 오디오 편집에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장려상2

[공]  

- 간단한 에피소드를 풀어낸 작품으로 배리어프리영상을 시도한점은 좋으나 과하나 부족한 것이 뒤섞여있고 자막은 배리어프리자막이라기 보다는 연예프로그램 자막에 더 가까운게 아쉽습니다.

- 짧은 시간의 러닝타임에 연출이 원하는 바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배리어프리 컨텐츠의 이해도가 아직은 조금 미비한 것 같습니다. 시,청각의 정보가 더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고등학교 생활 중 생기는 귀여운 에피소드를 1인칭 관점에서 풀어 나가는 흥미로운 영상이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자막에서는 예능에서나 볼 수 있는 자막기법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만약 영화 자막처럼 깔끔하게 했다면 영상이 달라져 보일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연출부분에서는 꽃잎이 날리는 영상 효과를 빼면 깔끔하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비속어(ㅋㅋ, ;; ) 등이 보입니다. 인터넷언어를 잘 모르는 분이 보면 불편할 것 같습니다. 베리어프리 목적으로 만든 것보다 일상적인 목적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강해 아쉬웠습니다.

- 해설에 가리키는 대상, 행동, 표정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삭제되어 있기도 하는 등 폭이 매우 커서 아쉽습니다. 의도한 기획을 화면해설을 통해서는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 화면해설에서는 영상에 비해 화면해설이 적었고, 내레이터의 앳된 목소리 때문에 작품의 몰입도가 떨어졌습니다. 아울러 화면해설이 필요한 부분에 화면해설이 들어가지 않은 것 처럼 보여 아쉬움이 많은 작품입니다.

연출부분에서는 공을 차는 효과음은 좋았으나, 작품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잘 전달이 안되어서 아쉽습니다.